Tidetable

연작 · 4부

시간을 맞추는 것들

마을이 무심코 따르는 시간표들에 관한 네 편의 에세이: 나룻배, 빵집의 종소리, 조석표, 그리고 막차.

어느 마을이든 누구도 투표로 정한 적 없는 몇 가지 시간표에 기대어 돌아간다. 이 연작은 계절마다 하나씩, 그중 네 가지를 마치 글을 읽듯 찬찬히 읽어 나간다.

완결

  1. 1

   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는 여객선

    먼 해안으로 가는 6:40 배는 누구의 기억 속에서도 늘 정시에 떠났다. 기다려 주지 않는 배가 마을에 가르쳐 주는 것.

    · 1분

  2. 2

    빵집 주인을 위한 종소리

    시장 뒤편 골목에서 빵집 주인이 두 번째 빵을 꺼내면 손종을 울린다. 시간을 알려 주는 소리의 짧은 역사.

    · 1분

  3. 3

    조석표 읽기

    조석표는 미리 계산해 창문에 붙여 둔 바다의 한 해다. 조석표를 어떻게 읽는지, 그리고 무엇을 알려주지 않는지 살펴본다.

    · 1분

  4. 4

    막차는 약속이다

    23:52 막차는 매일 밤 마을을 거의 텅 비워 놓고 떠난다. 그 열차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,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운행해야 한다.

    · 2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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